유머

운우지정(雲雨之情)

수돌이. 2019. 5. 27. 19:04



◈운우지정(雲雨之情)

 

 

 

 

 

옛날에

퇴계의-- 제자들과

율곡의-- 제자들이 

서로 자기의 스승이

당대 제일의

도덕 군자(道德 君子)라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결론이 나질 않자,

제자들은

밤에

스승 부부의 방사(房事)

현장을 지켜보고

 우열(優劣)을 가리기로 했다.

어느 날 밤,

퇴계와 율곡의 제자들이

율곡 집에 숨어 들어가

율곡의 부부 관계를 훔쳐 보았다.


"부인,- 따뜻하니 어서 옷을 벗으시지요."

근엄한 율곡 선생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어서

율곡이-- 바지 고이춤만 내린 채

"어험" 한 마디- 헛기침을 하시더니

점잖게

거시기를 꺼내

조용하게 아주 조용하게

일을 끝내는 것이었다.

방사 행위(房事 行爲)

역시 도덕군자 다웠다.


그 다음은

퇴계 선생의-- 환락 현장....

퇴계가-- 부인의 옷을 벗기고

자신도 --홀라당 벗더니

전기(前技)- 시작하는데  

유두(乳頭)를 빨고-- 귓밥을 빨고

혀와 혀끼리-- 설교(舌交)를 하고  

이어 옥문(玉門) 계관(鷄冠)을 간지럽히자

부인은 --몸을 비틀고

교성(嬌聲)을 지르자,

 

비로소

본론에 들어가는데

요란 뻑쩍지근했다.

천둥과 번개가 치고

,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쳤다.

이 광란(?)의 현장을

훔쳐 본 퇴계와

율곡의 제자들....

 

한쪽은-- 희희낙낙(喜喜樂樂)

한쪽은-- 똥바가지를 뒤집어 쓴 몰골인데....

이튿 날 퇴계의 제자들이

퇴계선생의 집에

우르르 몰려가 말했다.

"스승님

저희들은

오늘 하직 인사차 왔습니 다."

" 그게 무슨 말인가?"

 

"저희는-- 스승님께서

당대 제일의-- 도덕 군자라고-- 생각하고

스승님을 존경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도무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린가?

자세히 얘기해 보거라."  

"죄송스럽게도 저희들이 어젯밤

스승님 집에 침입해서

침을 발라 

문창호지를 뚫고

스승님의 방사(房事)장면을

엿보았습니다."

 

퇴계의 --제자들은

그간 율곡의 --제자들과 함께

보았던 얘기를 해드리고

스승님의 난잡한 방사 장면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제자들의 얘기를 다 듣고 난

퇴계 선생이 말했다.

"어허! 율곡이 그러하든가?

그렇다면

율곡은= 후손이 귀하겠구만!"

" 스승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자고로

큰비가 내리려면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고-- 천둥 번개가-- 요란한 법,

그게 천지간의 --자연적 섭리로다.

 

그래서 부부 관계를

운우지정(雲雨之情)이라

하지 않았드냐?

 

그것은

참으로 좋은 것이여! 껄껄껄....."

그래서 그런지

퇴계 선생의 말대로

율곡 선생은-- 후손이 귀했다고 한다.

ㅎㅎㅎ


 

어느 부부의 요일별 사랑

 


-매나 사랑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인간 오늘도 술 마시고 늦게 올려나

-찍 들어와야 할텐데...

 

-경도 지났겠다, 아마 덤빌 걸?

-사이 많이 굶어 달려들 걸

-일찍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난다

-인간 아직도 술 퍼 먹느라 안들어 온다

-찍 들어오면 내가 잡아 먹을라고 했는데...

 

-가났나보다 인상이 험악하네

-기서 기죽으면 평생고생이야

-찌감치 기를 팍팍죽여야 해

 

-없이 사랑을 참아왔는데 오늘은 정말 못참겠다

-인간을 완전히 요절내야겠다.

-분만에 끝내기만 해봐라 가만 안둘기다...

 

-저든 손이 발발 떠네

-기서 멈추면 안되야

-부러 더 모른척 하자

 

-을 비틀어 버릴꺼다

-즘 몸에 좋다는거 다 챙겨 먹였으니

-분은 설마 넘기겠지.

 

-이 바짝바짝 탈거야, 못 먹어서

-,치통,생리통이 올 걸

-부분만 맛 보여 줘? 말어?

 

-반지나 금 목걸이 보다 난 사랑이 좋다

-인간 술에 취해 드디어 들어온다

-치르기위해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지된 테이프나 보여주자

-동을 치는군, 기다리는군

-찍 자자고하니 뒤로 자빠지는구나

 

-요명화에서 본 여배우 처럼 요염한 포즈와 무드

-인간 금방 눈치를 챘네.

-분도 못넘기던 요인간 오늘은 술기운인지 오래도한다.

 

-실토실 살찌웠으니 오늘 잡아먹자

-새 몸보신 시켜주는데 나좋아서하나, 지좋아서하지

-부러 알면서 넘어가자

 

-주일내내 밥상에 반찬 메뉴에 신경써줬다

-인간 일주일내내 끝내준다. 정말 행복하다

-주일내내 사랑 하고픈 부인들이여! 밥상 메뉴를 바꿔보세요

 

-찌감치 오늘도 저승으로 보내줬다

-놈의 약발이 언제까지 갈려나

-주일 반찬메뉴 또 달라지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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