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강을 건너다
Crosses the river of soul
중곡남헌 / 박명진
여지껏 살아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의 중간쯤에서
한번쯤은 짚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날을 되돌린다.
지난날 업연중생(業緣衆生)의 과오(過汚)가 얼마나 많았는지
오늘에 이은 잘못을 회개(悔改)하려 매일같이 참회(懺悔)를 한들
오탁악세(汚濁惡世)에 염물(染物)되어진
나의 육신과 함몰(涵沒) 되어버린
나의 몸과 마음은
아무리 세심(洗心)을 하고 세육(洗肉)을 한다 한들
씻고나면 물 마르면서 얼룩 지듯이 그 허물을 덮을수 없는것이다.
삶의 중요성도 모르고 사는것이 우리들이란
범부(凡夫)의 세계이며 죽음이란 것을 경험한자들이 없기에
우리들은 미혹(迷惑)하게 사는것이다.
미혹한 세계에서 아무리 발버둥 친들
구원 받을수 없는것이 속세(俗世)의 인연에서 벗어남 이련데
우주와 자연의 주체인 만공법계(滿空法界)를
거스른 자들의 업보(業報)이니
살아 있을때가 극락정토(極樂淨土)이며 천국(天國)이 아니겠는가?
영혼(靈魂)의 세계가 있고 없고가 아닌것인지라
육신의 가는길 이라고는 지(地),수(水),화(火),풍(風)으로
돌아가며 한줌의 재가 흙 으로서 귀결(歸結)하는 법을 알아야
진공(眞空)과 허공(虛空)의 묘허공법(妙虛孔法)이
만법귀일(萬法歸一)의 도리를 받아 들여야한다.
우리가 사후 세계를 알고 그곳이 어딘가를 알고 간다면
별의별 무리수가 창출(昌出) 될것이며
사회가 선(善)과 악(惡)이창궐(昌獗)하는
시절도래(時節到來)를 하면서 원하지 않는
빈익빈(貧益貧)과 부익부(富益富) 차이가 심해질것이다.
가진자와 무소불위(無所不位)의 권력자(權力者)라면
수명 연장과 사후세계(死後世界)의 우위(優位)는 정 해질것이다.
영혼의 강을 건너려면 몸이란 것을 지닌다면
건널수가 없음을 알아야 하며
사후세계를 지키는 수문장이 몸이라는 것이 없어야
통과를 시키는것이다.
영혼의 강을 건너려면 몸과 마음을 깨끗히 씻어서 버려야 한다.
해탈(解脫)이란 법계(法界)를 뚫고 나가야 되는것인데
바로 적정열반(寂靜涅槃)인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살다가 가는그 곳을 알수없는 곳이라 하더라도
최선(最善)을 다하여 생을 마감한다면
그 집안은 우환질고(憂患疾苦)에서 벗어나고
영혼의 강을 건너는 당체(當體)는 열반이라는 해탈을 얻고
적선지가(積善之家) 필유여경(必有餘慶)이란 멋진 경사(慶事)가
가문(家門)의 영광(榮光)으로 화답(化答)을 받게 되는것이다.

해탈을 원 한다면 속박에서 벗어난 마음을 던져버리자
영혼의 주인이 나란 주체가 확실할때 몸과 마음이
결합을 하여 성품을 만드는것이 불성(佛性)이다.
영혼의 주인공이 육신 인듯하나 가죽 겁데기 일뿐이다.
ㅡ참 나를 찾아서ㅡ
처음 만난 인연처럼 소중한 당신들에게
인연화합(因緣和合)이
생기도록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