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리한 그리움
수돌이.
2011. 9. 6. 08:45
아리한 그리움 / 안경애
내 마음은
오래전 그리움으로
이 초록빛 계절에 겹도록 울고 울다
풀 향기 가득한
그대 심장 속에 피어
온 밤 내 앓다 내게 온 눈물
누군가
툭!
건드려 주면
이슬처럼 내려앉는
총천연색 아름다운 언어로
꼭 안아주는 그대
아,
누가 맑은 슬픔을
조심스레 얹어 놓았을까?